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0.5%로 낮춘 후 지난달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동결해 왔었던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 인상했다. 또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불균형 문제는 늦으면 늦을수록 더 많은 대가를 치른다.”면서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기준금리 인상은 현실이 되었다.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가계빚과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내릴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고공 행진 중이었던 소비자 물가(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와 주식시장 등에 끼어 있는 버블도 기준금리 상승을 재촉했다. 하지만 현재 가계빚은 사상 최고치인 1805조 원이 넘었고 가계대출 잔액도 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