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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란? 테이퍼링의 뜻, 영향은?

오차드 2021. 9. 4. 16:23

최근 뉴스를 보면 연준이나 테이퍼링과 같은 단어가 자주 들리고 이런 단어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금리인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은 주위에서 말하는 연준(미국 연방준비제도, FED)과 테이퍼링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미국 연방준비제도

1) 설립 배경과 의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System), (FED 또는 FRS로 표기되며, 약칭으로 연준’)1907년 미국에서 발생한 금융 공항 때 뱅크런(경제상황 악화로 발생하는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하자 중앙은행이 없던 미국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 이때 로스차일드, 록펠러, JP모건과 같은 민간 기업들의 자금 출자로 이를 극복하였다.

초창기에는 반대가 심했지만 미국은 중앙은행의 필요성을 느끼고 1913년 연방준비제도 법을 통과시키고 지금의 연방준비제도가 워싱턴 D.C. 에 설립되었다.

 

2) 연방준비제도의 구조와 형태

연방준비제도의 구조에는 크게 FED(연방준비제도), FRB(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OMC(연방공개시장 위원회)로 구성된다. 먼저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연준(연방준비제도)은 현재 기축통화인 달러를 발행하는 곳으로 한국의 한국은행 같은 역할을 한다. 그리고 연준의 산하기관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미국에 있는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의 전반적인 은행 제도를 감독 및 규제한다.

이 이사회는 7명으로 구성되며 이사회 임기는 14년이다. 의장과 부의장은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4년이지만 이사회 임기 동안에는 재임이 가능하다. (현재 연준 의장은 제롬 헤이든 파월(제롬 파월, 임기종료 : 202225)

 

연준의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Federal Reserve Board) 말고도 중요한 산하 기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이다. FOMCFRB 이사 7명과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1명 및 연방준비은행 총재, 4, 12명으로 구성되며 공개시장 활동을 감독하여 금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1년에 8번 회의를 진행하며 회의록은 FOMC 사이트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3) 연방준비제도는 민간은행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미국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은 JP모건과 같은 민간은행들이 지분율 100% 소요하고 있으며 통화 발행에 대해 미국 정부는 어떠한 발언권도 없고 지분도 없다. 이는 미국에서 1930년에 발생한 대공황과 2000년대의 대침체기를 겪으면서 또 다른 형태로 자리 잡아 보완 및 발전되어 왔다.

 

현재 미국 정부가 돈을 발행하고 싶다면 미 재무부는 채권을 발행하고 연방준비은행이 정부채권을 사들이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이자를 받고 연방준비권(달러)을 발행하게 된다. 이때 달러에는 미국 정부에서 보증한다는 재무부 장관의 서명을 지폐 우측 하단에 넣고 시장에 유통시킨다. 그래서 달러는 민간에서 발행하지만 미국 정부에서 보증을 하고 해당 달러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달러의 역할을 하고 미국 정부에서도 최종 정부 화폐로 인정하여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다.

 

2. 테이퍼링(Tapering)

1) 뜻, 의미

테이퍼링이란, 사전적 의미로 점점 가늘어진다는 의미로 정부가 경기 침체기에 경기 회복을 위해 썼던 각종 완화 정책과 과잉 공급된 유동성을 경제에 큰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서서히 거두어들이는 전략이다.

 

미국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은 고용지수나 코로나19 등의 변수는 있지만 금리인상은 없다고 말하면서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 지수는 30년 만의 최대 폭인 3.5% 오르고 각종 물가지표도 2%를 크게 넘어섰고 집값도 급등하면서 시장의 분위기는 테이퍼링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2) 테이퍼링이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

지난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의 테이퍼링 예고에 달러, 국채금리 및 주가 등이 폭락한 것과는 다르게 이날 뉴욕증시는 1% 안팎으로 상승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금리인상과 환율 상승 등의 위험성이 있으며 한국의 경우에는 코스피가 하락하고 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인상하였다.

 

현재 미국에서는 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경제지표나 시장 분위기를 볼 때 테이퍼링은 시작될 것으로 보지만 이것이 금리인상을 시킨다는 얘기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위축된 투자나 정체하기보다는 헷지수단의 활용으로 대비책을 고려하는 것이 적당하다.

 

(1) 과도한 대출을 줄이고 주식의 신용거래를 없애고 현금을 확보하면서 분할 매수

(2) 채권, , 달러 등의 헷지수단을 활용

(3) 금리인상 수혜주 분할 매수 (보험, 금융, 은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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