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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의장 하워드 슐츠, 그의 성공스토리, 그라운드 업(From the Ground up)

오차드 2021. 9. 8. 14:39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1953 7 19일생으로 미국의 정치인, 스타벅스 회장, NBA 농구팀 소유주 등을 거쳐 현재 스타벅스 이시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2004년에는 타임지(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에도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포춘지(Fortune) 선정, ‘올해의 기업인으로 선정되었다.

 

현재는 스타벅스의 의장으로서 스타벅스의 꾸준한 성장을 이끌고 있고 2020년말에 출간한 신작 ‘From the Ground up’ (그라운드 업, 2020)은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작가로서의 저술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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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슐츠_사진_스타벅스_컵_이미지>

1.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의 시작

하워드 슐츠는 1953년 미국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저소득층용 임대아파트에서 자랐다. 무능한 그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폭력을 쓰는 인물이었고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고 있었기에 항상 무기력한 모습이 하워드 슐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다.

 

그는 단지 내 공터에서 미식축구를 하고 공원 벤치에서 체스를 두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성적이 그리 우수한 편이 아니었던 그였지만 고등학교 3년 내내 미식축구를 했고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식축구도 실력의 한계를 느껴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였다. 대신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여 노던미시간 대학교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었고 1975년 커뮤니케이션학 학사를 받으며 대학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그의 졸업식에도 참석할 수 없을 만큼 그의 가족은 여전히 가난했다.

 

빨리 돈을 벌어야 겠다고 생각한 그는 영업직을 택하고 첫 직장으로 아페코라는 사무용 복사기 회사에 취직을 한다. 거기서 좋은 시적을 올리자 경쟁사인 제록스로 스카우트되어 영업 기법과 프레젠테이션 기술 등의 비즈니스 기술을 배우게 된다. 그의 부지런함과 경쟁심으로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생활의 안정을 찾게 되고, 그때 제록스를 3년만에 그만두고 햄머플래스트라는 스웨덴계 생필품 기업에 입사하게 되고 유럽산 커피 기계를 미국 시장에 팔면서 판매 담당 임원까지 올라가게 된다.

 

2. 스타벅스의 새로운 시작

1980년대만 해도 미국에서는 볶은 원두로 내린 커피나 인스턴트 가루 커피가 유행했었는데 스타벅스는 좋은 원두를 다크 로스팅 기법으로 볶은 뒤 판매하는 질 좋은 원두를 파는 가게였습니다.

이때 하워드 슐츠는 미국 전역에 커피 기계를 팔고 있었는데 백화점의 판매량보다 시애틀의 스타벅스에서의 판매량이 더 많았고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고 1981년 직접 매장을 방문한 그는 내 직업 인생에서 계속 찾고 있었던 게 바로 이거 였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때 아주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는 이듬해 스타벅스 소매 판매 및 마케팅 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고 이 무렵 결혼도 하게 됩니다.

 

1983, 하워드 슐츠가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 소비재 박람회에 참석하게 되고 그곳에서 에스프레소 바에서 바리스타라고 불리는 직원이 커피를 추출하면서 바에 앉아 있는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고 거피를 중심으로 모인 편안한 커뮤니티에서 감명을 받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온 하워드 슐츠는 스타벅스 창업자들에게 커피숍 사업을 제안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그들을 보고 1985년 스타벅스를 떠나 일지오날레(Il Giornale, 이탈리아어 : 매일)라는 커피 체인을 창업하고 발로 뛰어 수백명을 만나고 투자를 받았으며 스타벅스 창업자 중 제리 볼드윈과 고든 보커에게 투자를 받아 시애틀에 매장 세 곳을 열었다. 이후 1년쯤 지났을 무렵 스타벅스 창업자는 하워드 슐츠에게 스타벅스를 팔기로 한다. 다시 한번 투자금 마련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그에게 빌 게이츠의 아버지인 빌 게이츠 시니어는 많은 도움을 주었고 투자까지 하게 된다.

이렇게 1987, 하워드 슐츠는 380만 달러(45억원)에 스타벅스를 인수하여 새로운 스타벅스의 시대를 열었다.

 

3. 스타벅스의 비전

스타벅스는 직원을 파트너로 부르는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스타벅스는 이미 1988년에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의료보험을 파트타임 직원에게 까지 확대하였고 1991년에는 스타벅스의 정직원뿐만 아니라 파트타임 직원에게까지 스톡옵션을 제공했다. 이때 그는 성공의 열매를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사업의 핵심이라고 투자자들을 설득했고 1992년 스타벅스가 증시에 상장하면서 직원들은 목돈을 만지게 되었다. 이때부터 스타벅스는 직원들을 파트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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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_매장과_스타벅스_로고_이미지>

미국 전역으로 매장 수를 늘려간 스타벅스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새로운 커피 문화를 정착시켰고 메뉴도 일반 드립 커피에서 카페라테나 카푸치노, 카페모카 등으로 다양해 졌다. 19876곳으로 시작한 스타벅스는 증시에 상장한 1992년에 165곳으로 늘었고 2000년까지 8년 동안 연평균 49%의 경이로운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또한 1995년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여 20216월 현재, 전세계33,000여 개의 매장이 있다.

 

한국은 신세계와 미국 스타벅스가 합자회사 형태로 스타벅스 코리아를 설립해서 운영 중이며 최초의 한국에 생긴 스타벅스는 1999,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생겼고 현재는 전국에 약 1,500여 개의 매장이 영업 중에 있습니다. 전세계 매장 수는 한국이 5위이며 상위권에는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 순이다. 인구 대비 한국의 5위는 상당한 수준이다.

 

한때, 하워드 슐츠가 CEO에서 물러나 해외 사업에 열중하는 동안 스타벅스의 명성은 서서히 줄어들었고 전 세계적으로 스타벅스의 매장 수는 늘었지만 주가는 2008년에 75% 가까이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20081월 하워드 슐츠는 CEO로 복귀했고 임원을 교체하고 매장 수백 곳을 폐점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하였다. 또한 2008226일에는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을 닫고 바리스타를 상대로 재교육을 실시한 일화가 유명하다. 당시 하워드 슐츠는 완벽하지 않은 커피는 버리고 다시 만들라고 가르치고 올바른 행동에 대한 권한과 책임감을 강조하였다. 이후 스타벅스는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섰고 2년 뒤 매출은 사상 최고를 달성하였다.

 

하워드 슐츠의 개인의 결단과 서로 간의 협력이 우리 앞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만든 그가 이제 무엇을 할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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