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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먹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제 개발로 중국 시판 허가

오차드 2021. 10. 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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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_이미지_Pexels

 먹는 에이즈 치료제 개발의 시작은 1995, 한국 화학연구원(KRICT)의 연구책임자로 있던 손종찬 박사가 동료인 이일영 박사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고 2013년에 퇴직할 때까지 연구에 매진하였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10년이 지나도록 소득이 없다가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논문을 준비하기 위해 벨기에 ‘레가연구소’에 지난 연구 성과자료에 대해 시험을 의뢰했는데, 긍정적인 실험 결과로 인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2006년에 글로벌 제약사인 길리어드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길리어드는 독감 치료제인 경구용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개발한 회사로 2008년에 드디어 에이즈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고 2012년 한국 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국내 신약 개발 기업인 카이노스메드가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에이즈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은 3천 명이 넘고 중국은 2018년 기준 125만 명이 넘고 매년 8만 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에이즈 치료제 시장 규모도 1조 원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기술이전을 받은 카이노스메드는 중국 내 상용화를 위해 2014년 중국 제약사인 장수아이디(Jangsu Aidi)에 후보물질 판권을 이전하여 중국 내 임상 3상까지 완료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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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사망하였는데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만성 관리 질환으로 변모하였고 신약 물질은 비핵산 계열의 역전사효소의 활성을 막아 에이즈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이 신약은 신경 정신 계통의 부작용이 적고,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하고 무엇보다 하루 한번 경구 투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하여 중국뿐만 아니라 남미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30,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카이노스메드(284620)’는 장 후반 급등하기 시작하여 상한가에 거의 근접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카이노스메드-주식차트
카이노스메드_회사_주식차트

 현재는 은퇴하신 손종찬 박사님이 시작한 에이즈 바이러스 치료제 연구를 26년이 지난 지금 빛을 보면서 에이즈 감염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로운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많은 예산이 필요한 것인지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경구용 먹는 에이즈 치료제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지만 손종찬 박사님은 과거 기술이전을 완료하였기에 추가적인 없다고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대단한 업적을 남기심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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