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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입국 시 정보와 현지상황 정리 (PeduliLindungi 앱 정보)

오차드 2021. 9. 4. 00:42

현재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근접한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위해 장기 체류 중인 사람으로 한국에 계신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 싶어, 경험자로서 인도네시아 입국 방법(2021년 7월 말 기준)과 현지 상황 등에 대해 9월 초 현재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하니 참고하길 바라며 오직 현지 업체와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 해당 정보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현지 뉴스를 확인하여 정리한 내용이다.

1. 인도네시아 입국

<인도네시아_대사관_공지사항_자료_캡쳐>

먼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뉴스 중 ‘공지사항’ 및 ‘코로나19 공지’에 따르면, 7월 6일부터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백신 접종증명서(2차까지 완료)와 PCR 음성 확인서(발급 72시간 이내)가 있어야 하며 현지 자가격리는 당초 5일에서 8일로 변경되었다. 현지 PPKM(긴급 사회활동 제한)으로 인해 강화되었던 조치가 7월 22일, 긴급 사회활동 제한) 단계와 상관없이 (1) 외교, 공무 비자 소지자, (2) 외교, 외교,공무 체류허가 소지자, (3) KITAS/KITAP (거주비자) 소지자, (4) 보건,보건, 인도적 목적, (5) 승무원의 승무원의 예외 적용 대상자를 제외하고 외국인 입국 제한에 관한 법무부 장관령을 발표하여 해당 조치는 7월 24일(토)부터 시행되었다.
(단, 예외적으로 입국이 가능한 경우에도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PCR 음성 확인서 및 입국 후 자가격리는 지켜야 한다.)

1) 준비사항
(1) PCR 음성확인서 (영문, 72시간 이내, 문구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병원 양식이 잘 정리되어 있다.)
(2) 백신 접종 증명서 (질병관리청에서 영문 출력 가능하며 추가로 사진 파일(jpg)로 변환하여 핸드폰에 저장)
(3) 왕복 항공권
(4) 비자 서류
(5) “eHAC Indonesia” 어플을 다운로드하고 미리 기재하여 QR코드 생성 후 캡처하여 보관 (단, 해당 어플의 경우 Play 스토어에서 영문 이름과 대문자 및 소문자를 정확히 구분해서 검색해야 검색이 된다.)
(6) 현지 격리 호텔 예약 : 첨부한 “인도네시아 격리호텔 리스트 (2021.6.20)”를 다운로드하여 사전에 적당한 호텔을 선택하여 사전 예약을 하고 예약 시 공항 픽업을 꼭 포함시켜야 한다. (공항 밖에서 ‘이름표’를 들고 대기했다가 호텔로 함께 이동)
(7) 추가 : 격리호텔 리스트가 6월 말 기준이므로 원하는 호텔을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때 PCR 금액 포함 여부나 식사 3끼가 다 포함되었는지 확인하고 음식이 다소 부실할 수 있으니 간단한 음식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2) 입국절차
(1) 비행기 도착 후 입국장으로 가는 길에 의자들이 줄을 맞춰 비치되어 있고 공항 직원이 서류를 나눠준다.
(2) 이때 미리 볼펜 정도는 준비하면 좋다. 해당 서류에는 간단한 정보(인적사항 및 호텔명 등)를 기입하고 eHAC의 QR코드를 보여주고 확인 후 다음 장소로 이동
(3) 2~3개의 라인이 있는데 줄을 서고 순서대로 담당자가 서류 확인하고 사인하면 입국심사장으로 이동
(4) 이제 짐을 찾고 순서대로 공항 밖으로 나와 호텔 직원을 만나 호텔로 이동하여 PCR 진행 (이때 당초에 공항 픽업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으면 짐을 들고 나와서 군인 및 공항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이동하여 다시 대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도 길어지고 더위에 지치게 된다. 그래서 공항 픽업 서비스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5) 7일 차에 PCR 진단검사를 호텔 내에서 실시하며 8일 차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바로 퇴실 가능 (단, 호텔에 따라 12시 이후에 체크아웃이 되는 곳도 있다.)

3) 첨부파일 : “인도네시아 격리 호텔 리스트 (2021.6.20)”

인도네시아 격리호텔 리스트 (2021.6
2.15MB

2. 인도네시아 현지 상황

1) 코로나 상황
: 인도네시아에서 델타 변이가 발생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6월 초 PPKM 최고 단계, 즉 Lockdown (락다운)을 발효하여 거의 8월 말까지 2달간 진행하였고 7월 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최대 5만 명 나오며 최고를 찍다가 락다운과 백신의 효과로 확진자는 점차 줄어 현재는 하루 7,797명 정도가 나오고 있다.

2) 백신
  : 8월 초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백신은 중국산인 시노백이었고 일부 아스트로 제네카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로제네카 등의 공급이 많아져 원하면 맞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나는 이미 7월에 시노백 1차와 2차를 완료한 상태라 지금은 좀 더 기다리지 못한 상황이 좀 아쉽다.)

3) 현지 비즈니스 및 생활
: 9월 초 현재 인도네시아 대부분이 PPKM (4단계) (단, 일부 지역은 1~4단계로 차이가 있음)으로 현지 업체 본사 및 현장의 업무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이며 본사의 경우 약 20~30% 정도만 출근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 식당이나 대형 쇼핑몰은 8시에 문을 닫고 기본 수용인원의 50% 정도만 수용한다. 또한 현재 PPKM이 4단계가 되어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하나 최소 인원으로 30분만 가능하다. 현재 PPKM 4단계는 9월단계는9월 6일까지이나 연장 여부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

3. PeduliLindungi 어플 사용하기 (발음 : 뻐둘리린둥이)

: 이 어플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코로나19 정보 공유, 인원 제한, eHAC 및 백신 접종 여부 등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만들어 8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PeduliLindungi_어플_이미지와_스캔_방법>

해당 PeduliLindungi 어플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며 쇼핑몰이나 식당 등의 출입 시 Scan 버튼을 눌러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읽어 ‘Check In’을 하고 나갈 때는 다시 한번 같은 방법으로 ‘Check Out’을 진행한다. 이렇게 각 장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을 규제하고 관리하기 위해 적극 권장하고 있는 어플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필요한 어플이 되었고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한국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입국하는 사람들은 해당 어플을 사용하기에 어려움에 있을 듯하다 현지에서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접종 정보가 등록이 되지만 한국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신 접종증명서는 별도 사진 파일(jpg)로 변환하여 핸드폰에 저장하였다가 보여주어야 한다.
(단, 공항이나 주변 지인에게 한국에서 받은 백신 접종증명서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인도네시아 격리호텔 리스트 (2021.6
2.1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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