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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 식품 및 탄산음료 브랜드 가치 순위 Top 10

오차드 2021. 9. 7. 12:22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식품 및 탄산음료 브랜드 중에서도 엄청난 기업 가치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존재한다. 일부 생소한 브랜드도 있지만 이는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았거나 해당 브랜드와 경쟁하는 한국 브랜드의 선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1. 식품 및 탄산음료 브랜드 순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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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_10대_식품_및_탄산음료_브랜드_순위_출처_Brand_Finance>

현재 세계에서 식품 및 탄산음료 브랜드로서는 단연 코카콜라와 네슬레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최근 COVID-19의 영향으로 식음료 부문 전반에 걸쳐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특히 코카콜라는 전년대비 -12.6%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브랜드 등급 AAA+를 유지하며 기업가치 US$331억 달러(약 38.4조 원)로 2위인 펩시와 여전히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닥터페퍼(Dr Pepper)와 레드불(Red Bull)은 각각 39.9%15.1%가 증가하며 강력한 브랜드 가치의 성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COVID-19의 대유행의 심각한 여파로 세계 상위 25개 탄산음료 브랜드의 총 가치는 2020년 약 US$1,148억 달러(132.8조원)에서 2021년에는 US$1,075억 달러(약 124.5조 원)로 약 6% 감소하였다. 이 외에도 식품 및 초콜릿 브랜드의 총 가치도 각각 4%3%로 감소했다.

 

2. 특징적인 식품 및 탄산음료 브랜드

1) 코카콜라(Coca-Cola)

여전히 세계 1위 탄산음료 기업으로 브랜드 파이낸스(영국 컨설팅 업체)에서 평가한 브랜드 강도 지수(BSI)에서 100점 만점에 91.7점을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탄산음료 기업이자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도 세계에서 4번째로 강한 브랜드이다.

코카콜라는 12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탄산음료로 200개국에서 매일 19억인분의 엄청난 양이 소비되고 있지만 올해는 COVID-19의 영향으로 브랜드 가치는 다소 하락하였다.

 

2) 네슬레(Nestlé)

네슬레는 브랜드 가치 US$194억 달러(22.4조원)로 식품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BSI 지수는 100점 만점에 86.4점이다. 이 거대 식품 기업은 3년 연속 유기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기록했고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일부 제품에 재활용 종이 포장을 사용하는가 하면 비건 Kitkat의 출시를 발효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3) 닥터페퍼(Dr Pepper)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한다는 체리향 콜라 같은 독특한 음료인 닥터페퍼는 코카콜라나 펩시 보다도 빠른 1885년 텍사스주의 작은 동네약국에서 만들어졌다. 특이하게도 약사였던 찰스 앤더튼은 여러가지 향을 가지고 실험을 하던 중 무려 23가지의 향을 섞어 음료를 만들었고 당시 이름은 웨이코였지만 추후에 닥터페퍼로 변경하였다.

특이한 맛과 매니아 층이 두터워서였을까 COVID-19 대유행 시기에 미국 소비자들의 대량구매와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고 상품 세일과 맞물려 202011위였던 순위는 20218월로 뛰어 올랐다.

 

4) 이리(Yili)

세계적인 유제품 기업으로 브랜드 가치는 US$95.9억 달러(약 11.1조 원)로 식품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하였지만 유제품 업체로는 4년 연속 세계 1위 브랜드이다. 현재 20개가 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상위 2개 회사의 연매출만 200억 위안(3.6조원)이 넘는다.

Yili는 중국 기업으로 현재 5개 대륙 33개국에서 해외 파트너를 확보하고 뉴질랜드에 2개의 생산 및 가공기지를 설립하는 등 아시아와 해외의 새로운 지역으로 입지를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 Brand Finance(브랜드 파이낸스, 영국 컨설팅 업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타격을 입었던 COVID-19 대유행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전 세계 식음료 산업에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고 산업 전반에 걸쳐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에게 친숙하고 브랜드 이미지가 높은 브랜드는 현재 정상적인 모습으로 복귀를 시작하고 있고 성공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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